4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전월대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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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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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4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가 전월대비 3.7% 상승한 925로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딤섬본드와 양도성예금증서(CD)의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SC그룹에 따르면, 5월 RGI는 채권 발행이 주춤함에 따라 상승폭이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역외 채권 발행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6~7월에는 채권 발행이 반등할 전망이다.

런던의 RGI 시장점유율은 2011년 12월 이후 최초로 싱가포르를 추월했다. 런던이 국가간 위안화 결제 면에서 싱가포르를 앞질렀고 역외 위안화 거래량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에서 새롭게 위안화 결제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싱가포르의 위안화 시장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게 SC그룹의 설명이다.

한편 RGI는 2010년 12월 31일을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으로 해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3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 (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 (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 (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 (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해 매월 비교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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