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시리아·말리·콩고 민주공화국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새 지도부와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던 최룡해 인민국 총정치국장을 만난 것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반 총장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합도 강조했다. 중국의 국력이 커진만큼 국제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길 요청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중국이 유엔평화 유지활동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개발 문제 등에서 많은 공헌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유엔과 중국이 더 크고 강한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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