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주,‘딱 좋아’중국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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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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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봉주류 신제품 약주…1652불 수출계약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 전통주 향토기업인 구봉주류(대표 이철구)의 신제품 약주‘딱 좋아’가 중국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18일 대전시(시장 염홍철)에 따르면 구봉주류는 지난 2011년 시비 1억 6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최근 신제품 약주인‘딱 좋아’를 개발해 중국에 1652불(360㎖ 1100병)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출은 물량이나 수출액이 많지 않지만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의 틈새를 거대시장인 중국에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전통주 분야의 식품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딱 좋아’는 국내산 블루베리와 배로 만든 신제품 약주로 지난 4월 첫 출시돼 높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중국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대량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딱 좋아’의 브랜드명은 중국에선‘쩐 하오(眞好)’로 심양 까르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구봉주류의 중국진출은 시의 전통주에 대한 기술지도와 시설현대화 사업지원은 물론 구봉주류의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전통주 분야 식품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를 위해 식품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봉주류는 내달 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심양시에서 열리는‘한국 상품판촉전 전통주 약주 부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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