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의·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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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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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향후 5년간의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이 마련하고 창의·도전적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을 마련하고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구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서판길 울산과학기술대 부총장, 권동일 서울대 교수, 류동수 충남대 교수, 신용현 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손병호 과학기술기획평가원 미래전략본부장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미래부는 향후 5년간의 기초연구 진흥 비전으로 기초연구를 통한 미래창조사회 구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지난해 35.2% 수준에서 2017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연구 양적 성과가 질적 경쟁력 향상으로 연계돼 창조경제를 실현할 뛰어난 인재와 선도적인 지식이 창출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SCI 피인용 1% 논문 수는 2017년까지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적 수준의 우수 연구자 수를 2011년 49명에서 2017년 100명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공청회에서는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의 R&D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도전적 기초연구를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미래부는 계획을 통해 앞으로 개방형 기획 등 R&D 기획방식을 다양화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진연구자 사업 개편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의 아이디어를 창의성 중심으로 평가.지원해 도전적·혁신적 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자 풀을 해외 평가자 및 산업계 등으로 확대하고 연구성과의 질적인 탁월성 수준을 5단계로 절대평가할 계획이다.

미래핵심기술 확보 및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은 강화하기로 했다.

기초연구 사업의 목표지향성 및 전략성을 강화하고 BT.NT.IT.에너지.환경 등 미래유망 분야의 연구지원을 확대한다.

과학영재 및 융합형 과학인재 양성, 연구기관 역량강화, 인프라 조성 및 활용 등 기초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기초연구 사업에서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네트워크비 지원을 추진하고 미국.스웨덴 등과 전략분야 R&D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초연구의 성과의 활용·확산 강화를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를 기업체 등 수요자에게 널리 확산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9월부터 온라인으로 수요자 맞춤형 연구성과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성과에 대해 산업계와의 기술설명회, 교류회 등을 활성화한다.

우수 성과의 발굴 및 확산을 주도할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의 사업화 전문기관 육성 등도 추진한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 및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및 본회의를 거쳐 동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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