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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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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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2일 오전 7시부터 고양의 명산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는 북한산 백운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봉우리들이 고양시에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지역 산이라고 잘못 알고 있어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북한산의 현주소를 고양시민이 주체가 되어 알리는 걷기대회다.

이번 걷기대회는 북한산입구에서 오전 7시, 9시30분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누어 출발해 1그룹은 상운사를 거쳐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를 등정, 2그룹(고양시 일반시민 400여 명)은 올해 복원될 북한산성 자연암반누각 ‘산영루’까지 등반한다. 내려오는 길목인 북한동역사관 앞 공연장에서 고양시 신한류예술단의 산성음악회가 열려 등반의 피로와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또한, 음악회와 더불어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북한산 유네스코 등재, 산영루 복원 등을 홍보하고, 고양 600년 사진전시, 일본이 강탈해간 벽제관지 육각정 반환서명운동도 함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구한 역사 고양 600년을 기념하고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가 고양시 1번지’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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