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중 정상회담 합의문에 북한의 비핵화 언급이 담길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러리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비핵화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의 하나"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병세 장관은 6.16(일) 서울 63빌딩에서 방한중인 탕자쉬안 중국 前 국무위원과 오찬 <외교부 자료사진> |
윤 장관은 북한이 제안한 북미고위급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의 제의한 내용으로 보면 가능성이 작다"며 "북미 간 3·29 합의 수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하고 북한의 상황악화에 따른 '플러스 알파'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워싱턴에 있다"고 사실상 북미 대화가 어렵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의 우선순위에 대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잘 조화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