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동남권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경남지역 중장년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천호식품, 동신유압 등 제조·조선·서비스 분야의 140개 기업이 참석, 총 1000여명의 중장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컨설팅관과 입사지원관에 노사발전재단 소속의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를 대거 배치한 것도 이번 박람회의 특징이다.
구직자와의 1대 1 매칭을 통해 파워이력서 작성에서부터 나에게 맞는 채용기업 정보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장년 구직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입사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노사발전재단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한 구직자를 위해 행사 당일 배정된 담당 컨설턴트가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중장년층 퇴직자가 꾸준히 증가하는데 비해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는 아직까지 충분치 않은게 현실이지만 그 속에서도 제대로 된 매칭만 이뤄진다면 중장년층의 취업 고충을 그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동남권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제대로 엮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www.4060job.or.kr) 또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jobjag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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