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어산지, 스노든 아이슬란드 망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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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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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민간인 정보수집 등 사찰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아이슬랜드 망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창립자는 19일(현지시간) 홍콩에 머물고 있는 스노든의 아이슬랜드 망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슬랜드 정부는 정치적 망명을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아이슬랜드 영토 내에 있어야 하는 점을 강조하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스노든은 영국의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 등에서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아이슬란드 등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언론은 아이슬랜드 정부 관계자가 스노든 측 법률 대리인을 만났다고 보도해 망명 가능성이 타진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 미 중앙정보국(CIA) 기술직원이었던 스노든은 NSA가 전문적인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인들의 전화통화기록과 개인정보 등을 수집해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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