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9일 제2연평해전 11주년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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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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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해군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제2연평해전 11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기념식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참전 주요 지휘관, 지역 기관단체장,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유가족들은 기념식 후 전사자의 이름으로 명명돼 2함대에 배치된 유도탄 고속함(PKG)인 윤영하함, 서후원함, 조천형함을 방문한다. 이어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해군회관에서 유가족과 참전 장병을 위한 격려 오찬이 마련된다.

해군은 제2연평해전 기념일을 전후로 장병 특별정신교육, 나의 주장 발표대회, 순회 초빙강연 등을 부대별로 시행한다. 주요 지휘관들은 초·중·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도 한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발했다.

당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북한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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