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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난 등 멸종위기 식물 복원 식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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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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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난과 식물 3종 등 1만6100촉 인공 배양<br/>-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보길도에 식재…도난 방지 강화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정부가 난 등 멸종위기 식물을 자생지에 복원시키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생물자원이용기술연구단과 공동으로 석곡, 지네발란, 금자란 등 멸종위기 난과 식물 3종 1만6100촉을 인공 배양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보길도에 식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식물 3종 수량은 석곡 1만3000촉, 지네발란 3000촉, 금자란 100촉 등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대 인원을 동원해 보길도 내 곰솔이나 바위틈에 부착했다.

생물자원이용기술연구단은 지네발란과 금자란의 증식기술을 처음 개발해 최초 인공 증식했으며 석곡의 경우는 증식기술 개발 이후 대량 모종을 길러낸 기술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복원부장은 “복원성공여부는 2~3년 후 옮겨 심은 식물들이 제대로 뿌리내리고 정착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복원 식재가 국립공원의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고 도서지역 생태계 의건강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복원 식재가 도난당하지 않도록 일부 비공개와 폐쇄회로 카메라(CCTV)를 증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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