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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앞에 이동식 중개업소 '떳다방'이 늘어서 있다. [사진 = 노경조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5시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모델하우스 운영시간은 오후 9시까지 연장됐다.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이동식 중개업소 10여개가 저녁까지 자리를 지켰다. 강남권 유일의 신도시에 분양하는 래미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피부로 와닿았다.
래미안갤러리 내부에는 가족 또는 이웃과 삼삼오오 찾은 방문객들이 1층에서부터 줄지어 있었다. 중대형 상품인 만큼 중장년층 수요자둘이 많았으며 노부부와 신혼부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이곳에 설치된 유닛 중 특히 인기가 많았던 것은 전용면적 101㎡C타입이었다. ‘방+거실+방+방’의 4베이 구조로 통풍이 용이하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주방과 연계된 오픈형 가족 공간으로 설계됐다.
천장고가 높은 전용 120㎡B타입과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 전용 124㎡T 유닛에도 방문객들이 북적거렸다. 테라스하우스는 전용 64㎡의 베란다가 제공됨에도 분양가는 10억원을 넘지 않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세명의 자녀를 동반한 김모(48, 서초구)씨는 “쾌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우리처럼 아이가 많은 가정은 큰 평형이 요구되는 만큼 테라스하우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홍상 래미안 위례신도시 분양소장은 “앞서 판교 알파리움이 청약 대성공을 거둔 판교신도시처럼 위례신도시도 주거환경과 투자 측면에서 우수해 청약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만큼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19층 7개동에 410가구(전용면적 99~134㎡)로 이뤄졌다. 18개의 다양한 평면 구성과 전 가구 남향 배치가 특징이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172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은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2순위, 27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계약은 다음달 9~11일이다.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이면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02) 403-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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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래미안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노경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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