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의 관문인 창동역은 도봉구 교통 중심이다. 그러나 역사의 하부공간은 어둡게 오래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됐다. 구는 '서울시 역사주변 경관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이번 변화를 이끌어냈다.
낙후된 역사 하부의 콘크리트 구조물은 화사한 색을 단장했다. LED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책임진다. 기존에 노점상들이 늘어섰던 창동역 동측(1번 출구) 일대는 차없는 문화거리로 거듭났다.
총 4100㎡ 규모의 녹지에 예술전시 공간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농구장 등이 갖춰져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재탄생한 창동역의 유지와 관리는 주민들 몫이다. 창동역 인근 아파트 동대표 등으로 꾸려진 홍보대사가 유지관리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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