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시원한 저녁에 열리는 벼룩시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본점 영플라자 7층 하늘정원에서 '나이트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플리마켓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고품을 저렴한 비용에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최근 홍대·가로수길 등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쇼핑 문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인 패밀리세일과 함께 플리마켓을 연 바 있다. 행사가 진행된 5시간 동안 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플리마켓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패밀리세일과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마켓을 찾는 고객들 위해 캐리커쳐·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과 영플라자 입점 브랜드에 대한 할인 쿠폰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하늘정원 오픈 이후 최대 고객 집객의 효과를 이루었던 지난번 플리마켓처럼 이번에도 젊은 고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리마켓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가 젊은이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대표적인 이벤트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