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무주택 참전용사의 내집마련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을 매년 1억원씩 지원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이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동참하게 된 계기는 육군본부에서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하던 당시에 김상기 전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무주택 참전용사를 위한 내집마련사업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명을 받은데서 시작됐다.
당시 이 회장은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조국을 구하고자 헌신한 많은 참전용사들이 연로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참전용사의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한 소회를 밝힌바 있다.
이 회장은 매년 참전용사들의 보금자리가 준공될 때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다니며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이 사업에 많은 애착을 보여 왔다.
기업을 창업하기 전까지 육군 중령으로 군에 몸담았던 이 회장에게 이들 참전용사는 6.25전쟁을 겪으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이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과 지원의지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 사업이 3년째 접어들며 매년 늘어나는 보금자리를 보면 뿌듯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육군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후원기업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각종 군 행사 후원, 혹서기 및 을지훈련 등 각종 훈련 위문, 군부대 및 관련 기관 안보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