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류미티스관절염신약, 유럽 1상 임상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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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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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미약품의 류마티스관절염신약이 유럽에서 순항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네덜란드에서 실시 중인 HM71224의 유럽 1상 중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투여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HM71224의 유럽 1상 승인을 네덜란드 의약품 허가당국으로부터 획득하고 올 2월 첫 투약을 실시한 바 있다.

HM71224의 투약 용량을 10mg부터 200mg까지 증량하는 방식으로 실시 한 단회투여 임상을 통해 이상반응 및 음식물과의 영향관계를 확인했다.

임상 결과 저용량부터 최고용량까지 발생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약물과의 관련성이 있는 경우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투약 후 체내 유지시간이 길어 1일 1회 제형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단회투여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달 반복투여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박경미 한미약품 임상팀 이사는 "전임상에서 우수한 효과와 선택성을, 단회투여 1상에서 안전성을 각각 확인했다"며 "기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에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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