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은 자신의 신체일부를 불치의 환자들에게 조건없이 나누어 주는 것으로 뇌사기증, 사후기증, 생존시 기증으로 구분되며, 가족(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기증이 가능하다.
뇌사시에는 신장, 간장, 심장, 폐장, 췌장, 췌도, 소장 등을 기증할 수 있으며, 뇌사 기증자 한 명이 최대 아홉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고, 사망 후에는 안구(각막)를 기증할 수 있다
아울러 살아있을 때는 신장 1개와 의학적 인정범위 내에서 간장, 골수의 일부분을 기증할 수 있다.
장기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 작성 후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나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보건소에서 취합하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하게 된다.
현재 등록된 장기기증 희망자는 총 1,785명으로 앞으로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7월 1일 실시되는 직원 월례모임을 통해 홍보하여 공직자부터 솔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기 기증은 자신의 소중한 일부를 이웃과 나눔으로써 새 생명을 구하는 기적과도 같은 사랑의 실천으로, 지역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이어 갈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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