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아빠 어디가' 섭외 들어왔지만 고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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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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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나무엑터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유준상(43)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섭외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SBS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연출 김종혁 주동민)에서 딸바보 홍경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유준상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창 촬영할 때는 월요일밖에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애들을 데리고 사우나에 가고 싸움놀이를 하며 맞아 준다(웃음)"며 "그헐게 놀고 화요일에는 '아빠, 집 나간다~' 하면서 촬영장에 갔다. 와이프가 남은 시간을 혼자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준상 아들 동우 군은 훈남 스타일로 큰 화제를 몰고온 바 있다. 아빠 어디가에 출연할 계획이 없냐고 질문하자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보고 싶긴 하다"면서 "초기에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나가면 촬영장을 초토화시킬 것 같았다. 그래서 차마…"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유준상은 출생의 비밀에서 가난하지만 순박한 청년 홍경두 역을 맡아 아내 윤희(성유리)와의 사이에서 나은 해듬(갈소원)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딸바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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