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을 강북·동작·강동 3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는 모유 수유, 아이 달래기, 수면 습관 등 출산 뒤 겪는 기본사항을 알려주고,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각종 양육 정보가 제공된다.
또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산모나 미혼모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 혜택이 주어진다.
지역선정은 지난 5월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공모와 건강취약지(동 단위), 출생아수 등 여러가지 요건을 고려해 이뤄졌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대 간호대학(책임자 조성현 교수)을 제한공개 경쟁 입찰에 따라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가정방문 인력에 대해서는 지난달 3~28일 4주간 4개 교과목을 집중 교육했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의 건강한 미래가 시작되는 임신부터 2세까지 건강을 집중적이고 차별없이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후 효과를 모니터링해 지속적으로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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