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분양물량 1만3600여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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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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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동기대비 19배 넘어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분양시장에는 알짜 단지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는 지난해보다 19배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전국 2만6309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만1581가구) 대비 1.6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전년 동기(4754가구) 대비 3.8배 증가한 1만81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무려 19배가 넘는 1만3671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서는 구로 천왕 및 중랑 신내지구에서 일반분양과 시프트, 국민임대 물량이 쏟아지면서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삼송2차 아이파크’ 등 미니신도시급이라 불리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준비되어 있어 관심이 크다. 내곡 보금자리 공공분양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삼송2차 아이파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내곡 보금자리 공공분양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전망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비수기를 맞아 물량이 대거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은 전년 동기(1만1838가구) 대비 31% 감소한 813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서초 내곡보금자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SH공사는 내곡보금자리7단지에 이어 서초 내곡보금자리3·5단지에 715가구를 공공분양한다.

내곡보금자리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가깝다.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계산 도시자연공원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세곡보금자리사업지구 3·4단지 공공분양 물량도 함께 나온다. 1·3·4단지 총 1634가구 중 3·4단지 먼저 공급되고 1단지는 10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3·4단지 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현대엠코는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유일한 민간분양인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256가구, 전용 84~114㎡) 아파트를 분양한다. 저층형 설계를 통한 저밀도 동간 배치로 주변 산세와 일체감을 갖는 전원형 단지 구성도 특징이다. 용적률이 129.1%로 다른 단지보다 가구당 대지 지분이 높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3일부터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DMC가재울4구역'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61개동, 총 4300가구(전용 59~175㎡) 규모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733가구(전용 59~114㎡)다.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되는 A20블록에 1066가구의 대단지 '삼송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수요가 많은 전용 7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삼송지구 내 아파트 중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장 가까워 서울 중심권까지 2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삼송지구 내 유일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원흥~강매간, 일산신도시~신사(새절간), 삼송~원흥간 등 도로 신설계획이 있고 올해 원흥역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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