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올 2분기 일본 대기업 제조업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 업황판단지수(DI)는 4를 기록해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전분기는 -8이었고 시장 전망치는 3이었다.
대기업 비제조업 단칸 DI도 12를 기록해 전분기의 6에서 급등했고 시장 전망치인 11보다도 높았다.
단칸은 일본은행이 1년에 4번(3월, 6월, 9월, 12월) 전국 기업의 업황판단, 수익, 설비투자계획 등을 앙케트 방식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는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 자료로 이용된다. 단칸 DI가 플러스라는 것은 체감경기가 ‘좋다’고 판단한 기업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전 업종 대기업들은 2013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에 자본투자를 총 5.5%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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