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쌍용차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쌍용차의 올 상반기 내수판매는 2만92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1% 증가했다. 6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39.1% 증가한 5608대를 판매해 지난 4월 이후 매월 5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외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늘어난 4만174대(CKD 포함)이다.
러시아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7%, 전년 누계 대비로는 1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지역으로의 상반기 수출은 18,858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물량의 46.9%를 차지함으로써 핵심 수출 지역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반기 차종별 판매는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가 각각 2만6613대, 1만6615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의 62.2%를 차지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7071대가 판매됐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3개월 연속 1만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반기 전체로도 전년 동기 대비 22.6%나 상승했다”며 “라인업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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