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엄태웅 "최민수와 닮은꼴이라 생각, 얼굴도 길고"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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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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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선배 최민수와 닮은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2 '칼과 꽃'(극본 권민수·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엄태웅은 극중 부자관계로 등장하는 최민수에 대해 "고등학교 때 최민수 선배님 작품을 전부 다 챙겨봤다. 그럴 때마다 선배님과 닮은꼴이라고 생각했다"며 "얼굴도 똑같이 길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엄태웅은 이어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최민수를 극찬하며 "(칼과꽃)대본을 보면서 제가 잡은 연충 역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많을 것 같았다. 그런데 최민수 선배님을 모시고 연기하는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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