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2 '칼과 꽃'(극본 권민수·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엄태웅은 극중 부자관계로 등장하는 최민수에 대해 "고등학교 때 최민수 선배님 작품을 전부 다 챙겨봤다. 그럴 때마다 선배님과 닮은꼴이라고 생각했다"며 "얼굴도 똑같이 길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엄태웅은 이어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최민수를 극찬하며 "(칼과꽃)대본을 보면서 제가 잡은 연충 역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많을 것 같았다. 그런데 최민수 선배님을 모시고 연기하는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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