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러시아 공과대학연맹(ASRTU) 연례회의 및 '제1회 칭다오(靑島) 블루 실리콘밸리 중국-러시아 과학기술혁신포럼'이 최근 칭다오에서 개최됐다.
ASRTU는 양국 공과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단체로 중국과 러시아간 인재교류 및 협력강화, 양국 기술혁신 및 발전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ASRTU에는 중국 하얼빈(哈爾濱)공과대학, 퉁지(同濟)대학 및 러시아 바우만 모스크바 공과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광학연구대학 등 양국 29개 명문대학이 가입돼있으며 우주항공, 에너지, 해양공정 등 다양한 첨단분야 교류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포럼개최기간 칭다오 정부와 하얼빈공과대학, 바우만 모스크라 공과대학은 공동으로 '칭다오 선언'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 선언에 따라 ASRTU의 본부를 칭다오 블루실리콘밸리 '하얼빈공업대 칭다오과학기술원'으로 이전하고 과학기술 및 인재교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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