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탐 베이징 시사회에 참석한 두치펑(왼쪽부터)감독, 류더화와 정슈원의 모습. [베이징(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오는 4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인 유덕화(劉德華 류더화), 정수문(鄭秀文 정슈원) 주연의 중국 대작영화 ‘맹탐(盲探)’시사회가 지난달 30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장에는 두기봉(杜琪峰 두치펑) 감독을 비롯해 류더화, 정슈원 및 가오위안위안(高圓圓)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맹탐은 서스펜스, 탐정,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화왕(新華網)이 1일 보도했다.
류더화는 이번 영화에서 엄청난 식탐을 가진 맹인 탐정역을 맡았으며 과장된 연기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치펑 감독 및 정슈원과는 10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영화를 촬영하게 됐으며 '환상의 조합'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류더화는 정슈원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현실 속에서는 정슈원과 사랑할 수 없지만 영화 속에서는 가능하다"며 "아마도 전생에 그녀와 연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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