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효자 수험생, 주저 않고 간 이식수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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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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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고등학교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한 '고3 효자 수험생'의 소식이 화제다.

광주고등학교에 따르면 1일 김연수군은 지난 5월 급성독성간염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김 군은 수술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6개월 이상 걸리는 회복 기간 동안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면서 주변에 알려졌다.

광주고 학생회와 교직원들은 김군의 집이 거액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성금 모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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