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6월까지 사유림매수 연간 예산액의 80%인 189억원을 이미 집행했고, 매도신청이 많아 예산집행이 조기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산림을 국가에 매도하고자 할 경우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 경영기반 확대를 위해 올해 23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충청권의 2,611ha의 산림 매수에 착수해 6월까지 189억원을 집행 1,904ha를 매수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산주로부터 연간 예산의 100%가 넘는 241억원 상당의 매도신청이 접수돼 9월중에 사유림매수 예산 집행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집행 완료후에도 매도신청을 계속 받아 현지조사 등을 통해 매수 가능 여부를 미리 검토하고 2014년 예산이 확보되면 신속하게 매수할 계획이다.
중부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추이로 볼 때 내년 사유림 매수사업도 조기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산림을 국가에 매도하고자 할 경우 올해 사유림매도 신청서를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중부산림청은 현재 12%인 충청권 국유림률을 2030년까지 전국평균 수준인 23%까지 끌어 올릴 계획으로 매년 사유림을 매수하고 있다.
매수한 산림은 숲가꾸기 등의 전문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으로 가꾸어 목재 생산과 산림공원 등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 산림문화서비스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유림 매수에 대한 사항은 중부지방산림청 운영과(041-850-4031)나 국유림관리소(충주 043-850-0320, 보은 043-540-7050, 단양 043-420-0330, 부여 041-830-5030)로 문의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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