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국정원 선거개입 확산되는 촛불시위

아주방송 정순영 기자=국가정보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분위깁니다.

지난 28일 오후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천여명의 시민들과 20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산발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향린공동체의 시국선언에 이어 표창원 진선미 의원의 길거리 강연 등 국정원 사태의 책임을 묻는 시민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안정연 향린교회 권사]

특히 이번 촛불시위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와 상당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 사회단체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일반시민들에게까지 촛불집회 참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표창원 진선미 박주민이 말하다 강연에는 국정원 사태의 시작부터 뒷이야기까지 현안정보를 공유하고자하는 시민들이 대거 운집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

한중정상회담의 성공적인 평가와 함께 국정원 사태를 놓고 확산되는 촛불시위가 향후 국정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주방송 정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