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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달 집값 7년래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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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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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올 5월 미국의 평균 집값이 전 년에 비해 12.2%가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주택시장의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동산업체 코어 라직(CoreLogic) 측은 2일(현지시간) 미국 내 48개 주의 집값이 지난 해에 비해 올랐다면서 델라웨어와 앨라바마 지역만 집값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 가운데 네바다 주는 26%가 올라 가장 큰 인상폭을 보였고, 그 뒤를 캘리포니아(20.2%), 애리조나(16.9%), 하와이(16.1%), 그리고 오리건(15.5%)이 이었다.

코어라직은 또 5월의 평균가격은 전달인 4월에 비해 2.6%가 올랐다면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용안정과 낮은 모기지 금리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집을 사게 만들었고, 주택구입에 대한 수요의 급증과 제한된 주택공급 물량, 그리고 부쩍 줄어든 포클로저가 집값을 올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체적인 집값은 아직 집값이 가장 올랐던 지난 2006년에 비해 20% 아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코어라직은 설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주택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6월달에 주택 구입을 위해 계약을 했고, 실질적인 매매가 이뤄지는데 보통 1-2달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계속 오르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시장의 둔화를 가져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부동산 업자들은 지적했다.

프레디맥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모기지 고정금리는 4.46%로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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