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벽화거리 조감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구리전통시장 뒷골목이 벽화거리로 탈바꿈된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골목 KT건물 뒷편 노점가를 정비하고, 벽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파손된 길이 100m, 폭 8m의 골목길을 재포장했다. LED조명 28개도 설치,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혔다.
골목에 늘어선 포장마차 14곳도 상인들의 협조 하에 새롭게 디자인된 노점매대로 바꿨다.
특히 회색빛 KT건물 담장에 구리시 관광지도와 시를 알릴 수 있는 동구릉, 고구려대장간 마을, 유채꽃축제, 코스모스축제 등 ‘구리 9경’ 을 그려 넣고 있다.
한편 구리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의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 홍보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망라한 ‘전통시장 주차장 극장’, ‘보이는 라디오’, ‘새 걸음 통통스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또 주민을 위한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요리교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 상징조형물 설치, 시장 주변 도시미관 개선, 전통시장 축제 확대 등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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