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집중호우 틈탄 오염물질 배출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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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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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달말까지 상수원보호구역과 공단·공장 주변지역 등 집중 단속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충남 보령시에서는 장마기간을 전후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장마가 시작되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상수원 수계 등 상수원보호구역과 공단·공장 주변지역을 대상을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무허가 배출 및 시설,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나는 빗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오염물질을 고의·상습적으로 배출하는 환경사범을 적발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을 병행, 조치할 방침이다.

또 위반업소의 행정명령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위반사항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 인력만으로는 오염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어 신고접수 창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할 경우 누구나 국번 없이 128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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