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에 따르면 알베르 2세는 대국민연설에서 벨기에 독립기념일인 오는 21일 왕위에서 물러나 필립 왕세자에게 양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베르 2세는 “나이와 건강 문제로 왕의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필립 왕세자는 왕위를 계승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가 1831년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한 이후 양위를 통해 왕위를 계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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