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현지 언론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가네보는 이날 흰 얼룩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된 미백 화장품을 한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과 자국에서 회수키로 결정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가네보가 자체 개발한 미백성분 '로도데놀'을 배합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회수 결정은 이 회사의 미백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목과 손·얼굴 등에 흰 얼룩이 생겼다는 보고가 피부과에 보고되면서 이뤄졌다.
자체 회수 조치가 실시되는 제품은 모두 54개 제품으로 지금까지 25만명이 사용해 모두 45만개가 팔렸다. 회수비용은 50억엔(약 572억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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