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도카니아 HP 아태지역 클라우드 사업본부 총괄 부사장.(사진제공=한국HP)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한국HP가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전용 운영체제(OS)를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HP는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인 ‘HP 클라우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OS는 HP의 클라우드시스템 엔터프라이즈 스타터 스위트와 함께 제공하며 비용 효율적인 방식을 적용해 패키지 제품의 경우 초기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P 문샷서버는 전용 호스팅 및 대규모 서서비스 제공사를 위한 특정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합한 서버로 최단 시간에 수천 개의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HP가 주요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콜맨 팍스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클라우드 도입의 장애물로 전략적 파트너십의 부재를 꼽았다.
HP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컨버지드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스위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컨버지드 클라우드 지원 △클라우드 설계 서비스 △클라우드 기능 네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 시스템 프로액티브 케어 등이 포함됐다.
HP에 따르면 HP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1000개가 도입됐으며 이중 40%가 아시아 지역이다.
한국은 120개의 HP 클라우드 시스템이 구현됐고 HP는 4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아만도카니아 HP 아태지역 클라우드 사업본부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스타일의 정보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직접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한 서비스와 딜리버리 모델이 필요하다”며 “HP만이 보유한 오픈형 시스템의 성능과 엔터프라이즈급 관리 및 보안성을 결합한 전문기술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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