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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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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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충주시 지역 2% 인하, 11개 시.군 인상 억제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청북도는 올해 7월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사용료를 평균적으로 인하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11개 시․군 지역에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는 전년과 같이 83.03원/㎥으로 동결하고, 충주시 지역에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주)’는 1.87/㎥원 인하된 89.23/원㎥으로 공급된다.

충북도는 공급비용 산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4년 연속 인하해왔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의 경우 공급비용이 2012년도 기준 ㎥당 83.03원으로 타 지방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편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도시가스 공급비용 평균 91.73원보다 낮다.

다른 지역의 ㎥당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보면 춘천 133.48원, 원주 131.78원, 충주 91.10원, 광주 88.49원, 익산 112.14원, 목포 90.07원, 순천 94.68원, 경주 96.03원, 창원 92.64원, 진주 124.96원 이다.

도시가스 요금 구조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하는 원료비가 80%, 도에서 조정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0%, 부가세10% 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2말 기준 56.4%로 수도권을 제외한 도 단위로는 제일 높다.

가스공급비용은 일반도시가스회사에서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각 수요자에게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공급배관 시설비, 인건비, 관리비, 적정이윤 등 총비용을 말한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하는 원료비는 2개월에 1회씩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조정하는 반면,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은 도지사가 매년 1회씩 조정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으로 도민들에게 값싸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도시가스공급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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