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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中企 브랜드가치제고 사업효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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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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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업 브랜드 개발 및 상표 보호…기업들로부터 큰 호응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지식재산 진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기업 맞춤형 브랜드가치제고사업’이 지역 벤처‧기업들의 연이은 성공사례를 기록하면서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해 사회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 디자인 융합지원과 상표권 보호, 마케팅 지원 등으로 대외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강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실제 지난해 사업 지원을 받은 에스디디(주)는 발전소 등 산업설비의 종합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35건의 산업재산권을 바탕으로 해외지사 미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기업브랜드 사명(舊 시스템디엔디)도 리뉴얼했다.

특히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통일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기업브랜드(CI)를 변경해 대외신뢰도 향상으로 올해 12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300억 원을 목표로 재도약의 시동을 걸고 있다.

또 (주)미코바이오메드는 혈당측정기(Veri-Q)제품브랜드를 리뉴얼해 새로운 브랜드와 패키지로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 유럽 및 인도 제약사와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11월 전국 이마트 매장에 입점했다.

(주)오비어스는 안경렌즈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제품브랜드 오비어스(OVIUS)를 리뉴얼해 중국 허베이 당산지역에 상설전시장 개장과 북경 안경렌즈 바이어와 연간 1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코네쥬얼리는 제품브랜드 리뉴얼과 포장디자인과 연계해 개발 후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TV‘홈앤쇼핑’에 입점해 4억 원의 매출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달부터 쥬얼리 품목을 단독 방송하는 재계약을 맺는 등 지난해 대비 150%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장은“국제적인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서면서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때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 개발 및 상표권 보호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기업 43여 곳을 대상으로 브랜드 상표의 신규‧리뉴얼 개발, 브랜드 디자인 융합지원, 상표권 보호 지원 등에 6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브랜드가치제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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