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충주 명상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도박중독으로 인해 가족과의 의사소통과 관계회복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도박 2년 이하의 초기단계에 있는 대상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참여자와 가족들은 먼저 자기탐색의 시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용서치료, 드라마치료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도박에 성공한 가족의 실제 경험담 공유를 통해 단도박 의지를 다시한번 불태우기도 했다.
박광명 센터장은 “도박중독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회복되기가 쉽지 않지만, 가족이 함께 하면 회복을 위한 큼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며 “센터는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중독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L중독관리센터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회의 가족캠프를 진행했으며, 모두 31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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