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건 처리에 있어 관련된 모든 부서가 합심하여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다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은 전반적인 사고 원인이나 사상의 정도가 나온 이후에 별도의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박 대통령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일찍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사고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굉장히 일찍 보고를 받았고, 우려 속에서 계속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아직 사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특히 중상자가 많다고 하니 (대통령이) 이 부분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고 발생 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박 대통령에게 필요한 보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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