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터키 뷰첵메제시, 불가리아 슬리벤시와 문화교류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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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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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화·경제 등 교류증진 교두보…유럽권 천안흥타령춤축제 위상 높여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유럽 국가들과의 잇따른 문화교류 협정 체결로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천안시는 지난 6일 터키 뷱체메제시와 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10일에는 불가리아 슬리벤시와 문화경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우의를 다졌다.

이번 유럽 2개국 방문은 지난해 성무용 시장을 초대회장으로 국제춤축제연맹을 창립한 이후 터키 뷰첵메제시가 뷰첵메제시 페스티벌 참가요청과 불가리아 슬리벤시의 천안시와 국제교류 협약 요청으로 이뤄 졌다.

성 천안시장은 10일 오후 불가리아 슬리벤시의 콜료 요르다노브 밀레브 시장과 양국간 교류 증진을 위한 문화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성 시장은 이날 협정식에서 “불가리와와 한국은 오랜 우정으로 다양한 외교협력을 펼치고 있다”며 “국제춤축제연맹의 활성화를 위해 슬리벤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시장은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천안흥타령춤축제와 2013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 슬리벤시의 참가를 요청하고 양 도시간의 문화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불가리아 밀레브 슬리벤시 시장은 “먼 나라에 있는 천안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터키 뷰첵메제시와 천안시와의 국제교류 협약이 체결돼 유럽권 춤문화 교류와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성무용 시장과 뷰첵메제 하산아쿤 시장은 이날 뷰첵메제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양국간 교류 증진을 위한 우호협력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경제, 문화, 축제 등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도시는 경제와 무역·교육·행정·과학 기술·문화·축제·관광·보건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 활성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성 시장은 이날 교류협정식에서 “천안과 터키 뷰첵메제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3년밖에 안됐지만 우호적인 양도시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8월 30일부터 개최되는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 터키에서 3개 업체가 참가하기로 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터키 뷰첵메제 하산아쿤 시장은 “천안시와 경제와 문화 등의 다양한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4번째 열린 터키 뷰첵메제시 축제에는 16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해 나라별 민속춤을 선보였으며, 최우수상은 지난 2011년 천안흥타령축제 국제민속춤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필리핀팀이 수상했다.

터키 뷰첵메제 시장과 불가리아 슬리벤시 부시장은 2012천안흥타령축제에 예술단과 함께 참가하였으며, 슬리벤시는 국제민속춤대회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천안시의 국제 문화교류가 확대되면서 유럽권 도시와의 다각적인 교류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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