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항 직영 서비스센터' 열어… 고객 편의성 더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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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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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가 경북 포항에 직영 서비스센터를 이전, 확대·개소하며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10일 경북 포항시 죽도동에 위치한 포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홍근선 기아차 서비스사업부장 등 회사 관계자와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 거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 강화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경북 경산 서비스센터를 경북 포항 서비스센터로 이전, 확대·개소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서비스센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북 남동부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포항 직영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만 800여㎡의 지상 6층 건물로, 포항 남부지점과 첨단 종합 정비 작업 공간 및 휴게 공간 등 고객 편의 시설을 갖췄다. 일일 최대 130대까지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 거점이다.

특히 기아차는 거점 고급화 및 표준화 작업 콘셉트로 기아차만의 공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레드 큐브’ 개념을 적용해 기존의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의 정비 공장을 벗어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고객 친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개소한 포항 직영 서비스센터가 기아차와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도심 환경 변화로 고객 접근성이 약화된 경북 경산, 경기도 안양, 서울 영등포, 광주광역시 내방동의 4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경북 포항 외에도 신 교통 요충지 및 중심 상권인 경기도 의왕, 서울 강서, 광주광역시 농성동으로 각각 이전하는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기아차는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브랜드 경영을 접목시킨 시설 고급화 및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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