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삭발한 채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정우는 1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호) 제작보고회가 참석했다. 하정우는 멋진 수트에 갈색 구두를 신고 등장했다.
깔끔한 하정우의 마스크와 탄탄한 몸매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시원한 삭발 상태였던 것.
팬들의 환호성에 하정우는 "원래는 가발을 쓸까 했는데 너무 습해서 안 쓰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 '군도'에서 돌무치 역을 맡아 삭발한 채로 촬영 중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어느날 아침시간대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의문의 청취자 멘트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 특종을 향한 집념에 불타는 아나운서 윤영화(하정우)와 폭파범 사이의 심리전을 다룬 영화다. 내달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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