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국지성 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집중호우 시 가축분뇨가 방출돼 악취유발 및 환경오염 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축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술원은 도내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퇴비사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농가 스스로 사전점검에 나서는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주요 관리요령은 ▲분뇨처리 및 저장시설은 빗물 차단 ▲가축분뇨 발효에 필요한 폭기 및 교반기 등 시설물의 고장여부를 수시 점검 ▲분뇨처리장 악취저감용 발효제 살포 ▲가축분뇨 저장조 지붕 고정 등이다.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관국 팀장은 “매년 여름철에 집중호우로 인해 조금만 방심해도 가축분뇨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도내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 관리 소홀로 인한 민원이 발생이 되지 않도록 관련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점검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