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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조피볼락 100만마리를 야생에 방류하고있다. 사진제공=보령시청 |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은 6cm 크기의 치어로 2~3년이 지나면 30cm까지 자라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소득원이 될 뿐만 아니라 낚시관광객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피볼락은 한국 연안과 일본, 중국 등에 서식하는 난태생 어류로 생태적으로 회유 범위가 넓지 않아 연안자원 조성을 위해 방류하고 있으며, 넙치와 함께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조피볼락 방류에 이어 12일에는 무창포항과 죽도연안 해역에 1개월 정도 자란 1.2cm 크기의 어린대하 400만 마리를 방류한다.
대하는 지난 5월 천수만해역에 1000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두 번째로 방류하게 되며, 이번에 방류된 대하는 올 10월이면 성어로 자라게 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넙치 방류를 시작으로 대하, 꽃게, 참게, 참돔 등을 방류했으며, 앞으로 전복과 조피볼락 중간종묘를 방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온 온난화 등 해양환경변화가 어족자원 감소로 이어져 어민들이 그 어느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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