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이 종합컨설팅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이 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달 11일 실시한 한우농가 종합컨설팅에 이어 지난 12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낙농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함께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하여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이번 컨설팅은 연천에서 올해로 2년차를 맞고 있으며 한우, 육계 등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농가들은『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축산원과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하여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며 9월 6일에는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이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과 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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