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중국 채무문제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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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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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적인 구조 개혁 필요…지방 잔금이 '20조'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아시아 국가 중 중국의 채무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16일 중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발표한 ‘아시아 채무’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중국이 안고 있는 채무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중국 왕이차이징(网易財經)이 이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기업, 가정과 정부기관의 채무상황 및 상환능력 등을 살펴보았을때 작년 말 기준, 중국 지방금융 플랫폼을 제외한 기업기관의 채무가 GDP의 117%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또 같은 기간 정부채무 또한 GDP의 78%에 달해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SC은행은 현재 아직 상환하지 않은 지방금융 플랫폼 잔금이 19~20조 가량 될 것이라며 재무부 국채 잔금의 2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C은행은 “채무를 늘리지 않고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금융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구조 개혁을 통해 생산력을 향상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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