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의 변호사인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17일(현지시간) 스노든이 몇 가지 서류문제 때문에 ‘수 일 안으로’ 모스크바 공항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주일 정도 안에 스노든의 서류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그 이후 그가 머물게 될 곳도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미국 정부가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간첩 혐의를 받고 미국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다.
스노든의 망명작업을 돕고 있는 쿠체레나 변호사는 현재 망명신청이 신중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현재 거처인 공항에서 조만간 떠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며칠 안에 스노든은 망명 희망지로부터 검토 중이라는 확인서를 받아야 하며 그 확인서가 있어야 그가 공항을 떠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그의 임시 망명지가 될지는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지만 스노든은 이미 남아메리카로 가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망명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소식에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기 기사]
- ▶'연예병사'16년 만에 폐지...세븐-상추 어디로?
- ▶공정위, 네이버·다음 vs 구글 싸움서 ‘구글 옳다’결론
- ▶박시연, 만삭의 몸으로 법정 출석…임신 7개월
- ▶안선영, 아이돌 연하남 대시에… '꺼져'
- ▶ 검찰, ‘탈세·횡령·배임’ 이재현 회장 구속 기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