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시간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매대상은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KTX·새마을호·무궁화호·ITX-청춘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8월 27~28일은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29~30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을 예매할 수 있다.
노선별 예약 첫날인 27일과 29일은 오전 6~9시에 인터넷 예매를, 다음날인 28일과 30일은 오전 7~9시에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 1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명절승차권 예매시간 선호도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6~9시로 인터넷 예매시간을 확대·조정했다.
또 코레일은 인터넷 예매시작 직후 일시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접속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웹가속기와 넷퍼넬 도입 등 전산시스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추석 열차 승차표 예매 시 1인당 구매 매수, 구매 시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8월 중순 공지할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고향 가는 기차표를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산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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