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X-M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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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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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모델들이 미러리스 카메라 'X-M1'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콤팩트&임팩트’를 슬로건으로 내건 미러리스 카메라 ‘X-M1’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23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X-M1을 선보였다.

X-M1은 ‘X-Pro1’과 ‘X-E1’에 이은 후지필름의 세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로 280g의 바디 무게(메모리 카드·배터리 제외)와 버튼과 다이얼을 액정표시장치(LCD) 우측에 배치해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휴대성을 강화하면서 X-Pro1과 같은 163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X-Trans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해상도를 높였다.

임훈 후지필름 부사장은 “센서의 사이즈와 관계없는 화소수 경쟁은 의미 없다”며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적용되는 APS-C 사이즈의 센서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미러리스 카메라 'X-M1'.(사진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아울러 이 제품에 탑재된 EXR 프로세서Ⅱ는 초기 구동 속도 0.5초, 셔터 타임랙 0.05초를 구현했으며 연사 속도는 초당 5.6매(최대 30매)이다. ISO는 100부터 25600까지 설정 가능하다.

이 제품은 92만 화소의 3.0인치 틸트 액정을 장착해 위·아래로 최대 90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3대2의 비율의 액정으로 일반적인 16대9 비율의 액정보다 27% 더 넓게 보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사진을 스마트폰·태블릿PC 등으로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수퍼 I 플래시’ 기능을 활용한 고정형 플래시 내장 △13종의 아트필터와 5종의 필름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갖췄다.

X-M1은 후지논 XC16-50mm OIS 렌즈가 기본으로 구성돼 출시된다.

이 렌즈는 유리 재질로 비구면 렌즈 3매, 초저분산 렌즈 1매를 포함하고 있으며 조리개 값 F3.5-5.6을 지원한다.

X-M1은 블랙·실버·브라운 등 3가지 색상으로, 렌즈는 블랙·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후지필름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X-M1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제품을 구입 후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정품 가죽 케이스·정품 배터리·16G SD카드·후지필름 무료 앨범 제작권·후지필름 전 렌즈 라인업 30% 할인 쿠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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