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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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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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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 당시 노르웨이 육군 병원 주둔 기념’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5일 금오동 상록근린공원에서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앤 그레테 스트룀 에릭슨 노르웨이 국방부장관, 토르뵌 홀스 주한노르웨이 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6.25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관병원에 근무 또는 치료를 받은 노르웨이, 한국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가로 1.5m, 높이 1.6m의 기념비는 ‘D’자를 눕힌 모양으로, 2개의 돌로 받혀진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 위에는 ‘부상 장병과 전쟁고아를 치료하고 수많은 생명을 살린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운다’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기념비는 6.25한국전쟁 당시 전쟁에 참여한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 주둔을 기념해 건립됐다.

노르웨이 육군은 미8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부터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인근에 이동외과병원을 설치, 의료진 130여명이 주둔하면서 6개월 동안 부상병들과 민간인들의 치료했다.

한편 이날 참전기념비 제막을 기념해 ‘상록그린공원’ 명칭이 ‘노르웨이 참전기념공원’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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