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3.3㎡당 평균 9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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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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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치 3.3㎡당 평균 900만원 돌파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전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지역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이 평균 900만원대를 돌파했다.

부동산114는 서울시내 아파트 3308개 단지, 127만 6294가구를 대상으로 3.3㎡당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고치인 평균 900만1900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7월 8일 기준 800만원(800만2300원)을 넘어선 이후 2년 만에 1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앞서 2007년 1월 5일 당시 600만원(600만2600원)을 돌파했으며 2010년 2월 26일에 701만7800원으로 700만원을 넘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36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1320만원) △송파(1124만원) △용산(1052만원) △광진(1014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도봉구와 금천구의 전셋값은 가장 낮은 60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655만원) △노원(660만원) △중랑(664만원) △은평(690만원) 등 6개 구도 600만원대였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경기도 539만1800원, 인천 409만4700원으로 지난달 초에 400만원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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