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기업은행장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정진해야"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충북 충주연수원에서 '2013년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은행 임원진과 전국 영업점장, 해외점포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준희 은행장은 "기업은행이 국민 모두의 은행을 넘어, 5대양 6대주의 5만7000여 개 영업망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어디서나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더욱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또한 "5대양 6대주, 문화콘텐츠, 지식재산권(IP)금융 등 미래성장동력 3인방이 IBK를 먹여 살릴 강력한 엔진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6개월간 착실히 준비해 온 우리의 노력이 곧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조 행장은 "소비자 보호는 역사의 흐름이자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며 직원들에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고객 입장을 헤아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진실된 마음을 담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기업은행은 '창조적 성장기회의 모색'을 하반기 전략 방향으로 삼고,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창의적 성장기반 구축 △성장유망 기업 지원 강화 등을 정했다. 아울러 상반기 경영성과에 대한 시상도 실시했다.